[앵커멘트]
(남)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LPGA투어에서 시즌 5승에 성공했습니다.
(여)
박세리의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박인비가
한국 골프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들끼리 집안잔치가 된
아칸소 챔피언십 연장 첫 홀.
박인비가 세 번째 샷을
홀 컵 가까이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습니다.
반면 버디를 노린 유소연의 어프로치 샷은
홀 컵을 살짝 외면합니다.
여유롭게 승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박인비,
시즌 5승으로 자신의 우상인
박세리의 한국인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인터뷰:박인비]
“2주 동안 2번의 연장을 하느라 지쳤어요.
힘들었지만 좋은 친구와
멋진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우승의 원동력은 역시
신들린 퍼팅 실력이었습니다.
6번 홀부터 연속 3개의 버디로
상승세를 탄 박인비는 ,
14번홀, 2m 버디를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LPGA 통산 8승째.
올 시즌 우리 선수가 올린 7승 중
5승을 혼자 책임졌습니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도 가능한 페이습니다.
올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다음 주 US오픈에서
한국인 메이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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