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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레슬링 ‘부활’ 야구 ‘탈락’…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 확정

2013-09-09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올림픽
탈락 위기에 놓였던 레슬링이
기사회생하며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 함께 경합했던
야구와 스쿼시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 자크 로게 /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48표를 얻은 레슬링은 2020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자
환호가 쏟아집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125차 IOC 총회에서
레슬링은 총 95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얻으며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고대 올림픽부터 주요 종목으로 치러진
레슬링은 근대 올림픽에서도 줄곧
정식종목의 지위를 잃지 않은
상징적인 종목.

하지만 올해초
올림픽 핵심종목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직 개편과 규정 개정 등
전면 개혁에 나서며
올림픽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네나드 라로비치 / 국제레슬링연맹 회장]
“레슬링 가족들은 마침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 점이 이번 여정 동안의 가장 큰 경험입니다.”

반면 각각 24표와 22표를 얻은
야구와 스쿼시는 이번 도전에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야구는 소프트볼과 통합 기구까지 만들며
표심잡기에 나섰지만
최대 프로단체인 미국 메이저리그의
협조를 얻는데 실패하며
레슬링에 승기를 내줬습니다.

이로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은
태권도가 포함된 28개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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