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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中 누리꾼이 만든 北 핵실험 풍자 영상 인기

2013-02-16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북한 제재에 최대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이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이 이를 비판하며 만든 패러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는 핵확산 방지법 추진에 나서는 등
제재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자막: ‘북한의 슬픈 노래’]

"평양성에서 불량배가 표효하고 있는데

베이징 큰 형은 위로하기 급급하네.
북한 핵실험은 안전하다고…"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북한상가’.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과
욕심쟁이 뚱보, 애꾸눈 해적으로 패러디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등장합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중국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누리꾼들의 항의를 담은 이 패러디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대북 교역 최대 거점인 단둥에서는
세관이 양국을 오가는 차량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과거 북한이 핵실험과 로켓을 발사했을 때도
일시적으로 통관 검사를 강화해 북한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연일 대북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신속하며,
믿을 만한 대응이 필요한 엄청난 도발행위입니다."

특히 미국 상원은
북한이 핵 기술과 장비를 외부로 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히 제재하는
핵 확산 방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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