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의 입’이죠.
새로운 청와대 대변인이 곧 발표될 것 같습니다.
불통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변인을 찾기 위해
까다로운 인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행 전 대변인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청와대 대변인.
그 새 주인이 조만간 발표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명의 최종 후보자 명단이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면서
“대통령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 명단에 있는 후보자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할 경우
늦어도 인도와 스위스 방문 전인 오는 15일 전에는
인선이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후보를 찾으라고 지시할 경우
인사는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청와대 대변인의 인선 기준은
크게 3가지입니다.
소통의 상징성이 있으면서도
박 대통령의 의중을 잘 헤아리고
무엇보다 직속상관인 이정현 홍보수석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전 국회의원들이 거론되지만
초선 출신인 이정현 수석과의 관계를 고려해
재선 이상의 의원 발탁은 어려울거란 전망입니다.
정성근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안형환 전 의원 등
전직 언론인 출신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의외의 인물 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