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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키워드 뉴스]“그냥 해보고 싶어서…” 호기심 살인 外

2013-10-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이 시간 누리꾼들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하란정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트]

1. 호기심 살인
(그냥 살인이 하고 싶어서...)

첫번째 키워드 함께 보겠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호기심에 살인을 저지르는
'호기심 살인'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에서
알고 지내던 17세 소녀를 강간한 후
목졸라 살해하고 공업용 커터칼로 시신을 훼손한
19세 소년이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이 소년은 평소 공포 영화를 볼 때
흉내 내 보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사람을 한번 죽여보고 싶다'는
글이 넘쳐나는데요.

이런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 영화 등 매체의 영향으로 살인이나
죽음에 둔감해져 범죄 양상도
점점 흉포화하고 있다"며

"단호한 처벌을 통해 모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 일자리 세습
(공공기관 5곳 중 1곳 '일자리 세습')

두번째 키워드 보시죠.

전국 공공기관 179곳의 중 33곳이
직원 가족을 우대하는 조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곳 중 1곳 꼴인데요.

대한지적공사 등 13개 기관은
직원이 업무상 사망하거나 심한 재해를 입은 경우
가족을 우선 채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원자력통제기술원과 한국과학기술원 등 15곳은
업무 외 개인적인 이유로 사망한 경우.

심지어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충남대병원 등 4곳은
정년퇴직한 경우에도 그 가족을 우선 채용할 수 있는데요.

취업을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용기는 커녕 실망감만 안겨주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3. 아내>남편
(이혼 때 재산분할 아내>남편 급증)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이혼 할 때 남편보다 더 높은 비율로
재산을 가져가는 아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산분할은 일반적으로 5대 5의 기준이 정해져 있는데요.

재산에 대한 기여도와 나이, 직업, 이혼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게됩니다.

서울가정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8년에는 남편보다 재산을 더 받은
아내의 비율은 5.4%에 불과했지만
7년이 지난 2012년에 22.5%로 4배 이상 늘어났는데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면서
가정 내 경제적 기여도가 커지고
가사노동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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