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배구 최대 현안이었던
남자배구 드림식스의 새 주인은
우리금융지주로 결정됐습니다.
우리카드가 구단 운영을 맡게 됐고
연고지는 서울로 정해졌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년 동안 한국배구연맹이 직접
운영해 온 남자 배구팀 드림식스가
마침내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늘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를 드림식스의
인수기업으로 결정했습니다.
재무 건전성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1110점을 받아
현 네이밍 스폰서인 러시앤캐시를 55점 차로 제쳤습니다.
인수금액은 서울 연고권 20억 원 등
총 45억 원 가량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신원호]
“최종기업으로 우리금융지주가 선정됐습니다.
배구단을 운영할 기업의 안전성도 봤고
투자 계획도 같이 봤습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새 보금자리까지 찾게 된 선수단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인터뷰:김호철]
“주인이 없는 팀이다 보니 누구한테 의지도 못하고
외로움을 많이 탔던 것 같아요.
인수가 발표 됐으니 마지막 남은 경기는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고지가 서울로 결정되면서
그동안 적극 성원해준 아산 팬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인터뷰:신영석]
“다른 곳에 가더라도 아산 시민들이
항상 응원해 주실 거라 믿기 때문에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배구단은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카드가 운영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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