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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통일부, 이산가족 적십자 실무회담 제안…추석 이후 가능성 높아

2013-08-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의
제안을 내놓았는데요.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정아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40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돌아오는 금요일인 8월 24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제안했습니다.

전통문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장소는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으로 적시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에
적극 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북한의 응답은 오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대상자 확인에 한 달 넘게 걸리고
7만 명이 넘는 상봉 신청자 가운데
80% 이상이 고령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상봉 준비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 부처들은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통일부는 관계 부처와
입지, 환경 영향성, 접근성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평화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종 입지는
북한과 국제사회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은 다음주 초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할
남북공동위원회 구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공단 재가동은
다음 주부터 방북하는 입주 기업들의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한두달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남한의 '제도적 장치' 철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우리 측의 남북교류협력을 중단한 5.24 조치를 말하는 것으로
금강산 관광과 대북 지원사업 재개를
염두에 둔 것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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