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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김정은, ‘심야 작전회의’ 긴급 소집…왜?

2013-03-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왜 심야에 긴급 작전 회의를 소집했을까요?

군사적 이유보다는
심리적인 이유가 더 컸다고
우리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떤 심리적인 이유 때문인 지,
김 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이례적인 심야 작전 회의 소집.
미군의 B-2 스텔스 훈련에 대한 강한 반발입니다.

전략 폭격기 B-52에 이어 B-2 스텔스마저 한반도 상공에 뜨자 당황한 북한 군부가 겉으론 '사격 대기'라는 강수를 놓은 겁니다.

김정은이 서명했다는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 역시, B-2 스텔스기 같은 한미 폭격기를 요격하겠다는 북한 미사일 부대의 시위성 행동.

군은 실제 군사적 조치 보다는 심리적인 엄포성 측면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보통 작전지시는 비밀리에 하는 것이 원칙인데 작전지시를 했다고 하면서 그것을 언론에 공개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것은 상당히 심리적인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번 사격대기는 지난 26일 1호 전투 근무태세에 이은 후속조치로 장사정포에 이어 미사일로 진일보했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스커드, 노동, 우수단 미사일 등 단거리, 중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김정은의 작전회의와 북한 군의 사격 대기 상태 돌입을 예의 주시하며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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