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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3승 달성 실패했지만…“류현진 너무 잘 던지더라” 상대팀도 칭찬

2013-04-26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LA 다저스 류현진이
안타깝게도 3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여
격찬을 받았습니다.

(여) 빛나는 투구에
상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제구력.
낮은 직구가 홈 플레이트 구석구석을 찌르자
메츠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세번째 구종으로 자리잡은
예리한 슬라이더까지 한몫 하면서
5회까진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했습니다.

삼진도 무려 8개를 잡아내며
괴물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다만 6회 폭투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 준 게
유일한 흠이었습니다.

류현진은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4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을
3.41로 크게 낮췄습니다.

반면에 다저스 타선은
찬스마다 병살타와 주루사 등
불운이 겹치며 류현진을 거들지 못했습니다.

9회 뒤늦게 타선이 터지면서
다저스는 한점 차 승리를 거뒀지만
류현진은 승리투수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시즌 3승 실패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뛰어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소개했고,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고 흡족해 했습니다.

적장인 메츠 감독 역시
류현진의 변화구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은 초구부터 신중하게 던졌다“며
호투의 비결을 밝혔습니다.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5월 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승 사냥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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